purchase일까, buy일까? I would like to inform you일까, Just so you know일까? 뜻은 같아도 상황에 맞는 말투는 달라요.
이번 레슨에서 배울 내용
격식 영어와 비격식 영어는 같은 내용을 전혀 다른 단어로 말할 때가 많아요. 어느 한쪽이 문법적으로 “더 맞는” 것은 아니에요. 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 얼마나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느냐에 따라 골라요. 이런 격식의 정도를 레지스터(register)라고 해요.
한국어는 “보내 주시겠어요?”와 “보내 줄래?”처럼 동사 어미로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해요. 영어에는 높임법이 없고, 상사에게도 친한 친구에게도 똑같이 you를 써요. 그래서 예의는 단어 선택, 문장 구조, 정해진 표현으로 나타내요. 특히 “Could you…?”나 “I would like to…”처럼 조동사로 돌려 말하는 방식이 존댓말 역할을 해요.
격식 영어에서는 라틴어에서 온 긴 단어를 자주 쓰고, 비격식 영어에서는 짧은 일상어나 구동사를 써요. purchase / buy, commence / start, assistance / help, obtain / get, resolve / sort out, determine / find out 같은 짝이에요.
한국어의 한자어와 고유어 관계와 아주 비슷해요. “구입하다”와 “사다”, “취득하다”와 “얻다”, “문의하다”와 “물어보다”, “파악하다”와 “알아보다”를 생각해 보세요. 한자어가 공문서나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리듯, purchase나 commence도 문서와 공식적인 자리에 어울려요. 친구에게 “회의를 개시하겠습니다”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영어로 친구에게 commence나 obtain을 쓰면 아주 딱딱하게 들려요.
수능이나 토익을 준비하며 외운 단어 중에는 격식 있는 단어가 많아요. 대화에서는 start, get, find out, sort out이 더 자연스러워요.
격식 있는 글은 보통 축약형을 피하고, 수동태로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느낌을 주며, 생략이 적은 완전한 문장을 써요. 비격식 영어는 축약형을 자연스럽게 쓰고, 직접적이고 개인적인 능동태 문장을 좋아해요.
축약형(I'm, don't, can't)은 잘못된 말이나 속어가 아니라 대화와 이메일에서 아주 평범한 형태예요. 다만 공식 문서에서는 I am, do not, cannot처럼 줄이지 않은 형태를 써요. 반면 노래나 드라마에서 자주 듣는 gonna, wanna, gotta는 대화에서도 꽤 편한 말이라 업무 이메일이나 문서에는 쓰지 않아요.
수동태와 주어를 드러내지 않는 표현은 한국어 공문서(“결과는 위원회에서 검토되었습니다”)와 같은 감각으로 이해하면 돼요. 다만 한국어 공문은 “-며”, “-고”로 이어지는 긴 문장이 많은데, 영어의 격식 있는 글은 길고 복잡한 문장보다 완전하면서도 명확한 문장을 좋아해요. 격식 있다고 어려운 것은 아니에요.
편지와 이메일에는 격식에 따라 정해진 첫인사와 맺음말이 있어요. 이름을 모르는 상대에게 쓰는 격식 있는 편지는 영국 영어에서 “Dear Sir or Madam,”으로 시작해서 “Yours faithfully,”로 끝내요. 편한 메시지는 “Hi,”로 시작해서 “Best,”나 “Thanks,”로 끝내는 경우가 많아요.
이름을 안다면 “Dear Ms. Carter,”라고 쓰고, 영국 영어에서는 “Yours sincerely,”로 끝내요. 미국 영어의 격식 있는 맺음말은 보통 “Sincerely,”이고, “Dear Sir or Madam” 대신 “To whom it may concern,”도 자주 보여요(Mr. / Ms. 뒤의 마침표는 미국식이고, 영국 영어에서는 Mr / Ms처럼 마침표 없이 쓰는 경우가 많아요). 일상적인 업무 이메일에서는 “Kind regards,”나 “Best regards,”를 가장 많이 써요.
한국어에서는 “민준 님”, “김 과장님”처럼 이름이나 직함에 “님”을 붙이지만, Mr.와 Ms.는 성에만 붙여요: “Dear Mr. Kim,” 직함을 호칭처럼 써서 “Dear Manager Kim,”이라고 하지도 않아요. 또 Dear는 사전에 나오는 “친애하는”처럼 특별히 친밀한 말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에게도 쓰는 평범한 첫인사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같은 한국어 인사는 영어에 딱 맞는 표현이 없으니 그대로 옮기지 말고, “Kind regards,”나 부탁한 내용이 있다면 “Thank you in advance.”처럼 영어식 표현으로 바꾸세요.
이메일 끝의 “잘 부탁드립니다”를 그대로 옮긴 실수예요. 영어 맺음말은 “Kind regards,”나 “Best regards,” 같은 정해진 표현을 써요.
“김 과장님”처럼 직함을 호칭으로 쓰는 것은 한국어 습관이에요. 영어 이메일은 Mr. / Ms. + 성으로 시작해요.
“민준 님”처럼 이름에 “님”을 붙이듯 Mr.를 쓰면 안 돼요. Mr. / Ms.는 성에만 붙이고, 친한 사이라면 “Hi Minjun,”처럼 이름만 써요.
“보내 주세요”는 공손하지만, 영어의 please + 명령문은 지시처럼 들릴 수 있어요. 격식 있는 부탁은 Could you please…? 같은 의문문으로 하세요.
잘 모르는 사람에게 보내는 업무 이메일에서는 Hey 같은 편한 첫인사, just wanted to 같은 말투, 그리고 보통 축약형도 피해요. 존댓말이 없으니 말하는 방식 자체로 격식을 보여 줘야 해요.
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예요. 편한 대화에서 너무 격식 있는 말을 쓰면 문법은 맞아도 딱딱하고 어색해요. 친구에게 “곧 도착할 예정임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보내는 것과 같아요.
글 전체의 말투를 맞추세요. 격식 있는 첫인사 뒤에 편한 말(gotta, super)이 오면 친근한 게 아니라 앞뒤가 안 맞게 들려요.
한국어는 “보내 주시겠어요?”, “보내 줄래?”처럼 동사 어미로 존댓말과 반말을 구분해요
영어에는 높임법이 없고 상대가 누구든 you예요. 예의는 단어 선택(purchase / buy), 줄이지 않은 형태(I am unable to / I can't), 돌려 말하는 조동사(Could you…? / Would you mind…?), 정해진 표현으로 나타내요. 영어권 직장에서는 처음부터 이름을 부르는 일도 흔한데(특히 미국), 무례한 게 아니에요. 예의는 호칭보다 말하는 방식에 담겨요.
한국어의 한자어(구입하다, 취득하다, 문의하다, 파악하다)와 고유어(사다, 얻다, 물어보다, 알아보다)
영어에도 비슷한 두 층이 있어요. 격식 쪽은 라틴어에서 온 한 단어(purchase, commence, obtain, resolve, determine, review), 비격식 쪽은 일상어나 구동사(buy, start, get, sort out, find out, look over)예요. “한자어 같은 영어 단어는 격식 있는 자리용”이라고 생각하면 고르기 쉬워요.
“보내 주세요”, “확인해 주세요”는 한국어에서 충분히 공손한 부탁이에요
영어의 “Please send me…”는 please가 있어도 명령문이라, 상사나 고객에게는 지시처럼 들릴 수 있어요. 격식 있는 부탁은 “Could you please…?”, “Would it be possible to…?”, “I would like to request…”처럼 의문문이나 would로 돌려 말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감사합니다”는 한국어 이메일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인사예요
영어에는 똑같은 뜻의 정해진 표현이 없으니 직역하지 말고 영어 습관에 맞추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Kind regards,” / “Best regards,”(부탁을 했다면 “Thank you in advance.”도 좋아요), “수고하세요” → 보통 빼거나 “Have a great day.”, “감사합니다” → “Thank you,” 또는 “Many thanks,”예요. “Please take care of me.”는 영어 이메일에서 뜻이 통하지 않아요.
💡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어요. 예의는 단어, 줄이지 않은 형태, Could you…? 같은 돌려 말하기, 정해진 표현으로 나타내요.
💡 구동사(sort out, find out)는 비격식 쪽, 라틴어에서 온 한 단어(resolve, determine)는 격식 쪽이에요. 한자어와 고유어 관계와 비슷해요.
💡 격식 있는 글에서는 don't, can't, I'm보다 do not, cannot, I am을 써요. gonna, gotta는 쓰지 않아요.
💡 Mr. / Ms.는 성에만 붙여요: Dear Mr. Kim. 직함을 호칭으로 쓰지 않아요.
💡 “잘 부탁드립니다”는 직역하지 말고 Kind regards 같은 정해진 표현으로 바꾸세요.
"Dear Ms. Carter, I am writing to request a copy of last month's invoice. I would appreciate your prompt attention to this matter."
"Hey, could you send me last month's invoice when you get a sec? Thanks!"
연습 문제 1 · 더 격식 있는 단어를 고르세요
Which word is more FORMAL?
연습 문제 2 · 더 편한(비격식) 단어를 고르세요
Which word is more INFORMAL?
연습 문제 3 · 업무 이메일에 어울리는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sentence is more appropriate in a formal business email?
연습 문제 4 · 더 격식 있는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more typical of FORMAL written English?
연습 문제 5 · 알맞은 격식 표현을 고르세요
'I can't make it to the meeting.' Rewritten more formally, this becomes...
연습 문제 6 · 알맞은 맺음말을 고르세요
Which closing is appropriate for a FORMAL letter to someone whose name you don't know?
연습 문제 7 · 알맞은 설명을 고르세요
Contractions (don't, can't, it's) are...
연습 문제 8 · 격식 있는 표현을 고르세요
'Sort out' (informal phrasal verb) has a more formal single-word equivalent:
연습 문제 9 · 더 격식 있게 바꿔 쓰세요
Rewrite more formally: 'I gotta go now.'
연습 문제 10 · 더 편한 표현을 고르세요
Which is a more INFORMAL way to say: 'We regret to inform you that your application was unsuccessful.'?
연습 문제 11 · 격식과 비격식 그룹으로 나누세요
0 / 8 분류 완료
연습 문제 12 · 자주 하는 실수: 이메일 인사말 직역
Korean: “잘 부탁드립니다.” (the usual closing line of a business email to a client). Which English closing is correct?
다섯 문제로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문제 1 / 5
점수: 0/0
Which is more formal?
공손하게 돌려 말하기
could/would와 간접의문문으로 부탁과 의견을 부드럽게 말하는 법, 그리고 “주세요”를 그대로 옮긴 Give me가 왜 무례하게 들리는지, I'm afraid 같은 완충 표현은 언제 쓰는지 한국어와 비교하며 익혀 보세요.
레지스터와 문체: 전체 그림
영어의 레지스터를 격식과 비격식 사이의 눈금으로 이해해 보세요. 명사화, 수동태, 축약형, 생략의 특징과 함께 듣는 사람과 목적에 맞게 문체를 고르는 법, 그리고 한국어 문체 감각을 영어에 살리는 법을 익혀요.
표준 영어와 비표준 영어
ain't, they was, I seen, them books 같은 비표준 영어를 실제 방언의 특징으로 이해하고, 시험과 격식 있는 글에서는 왜 표준형을 써야 하는지 한국어의 표준어, 사투리와 비교하며 배워요.
회화의 생략과 짧은 형태(short forms and ellipsis)
Got it!, Want some?, Been waiting long? 편한 영어는 뻔한 주어와 조동사를 문장 앞에서 생략해요. 주어를 자주 빼는 한국어와 무엇이 다른지, 언제 써도 되는지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