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해도 영어는 “I don't know nothing”이 아니라 “I don't know anything”이에요. 단어 하나가 아니라 문장 전체를 어떻게 짜는지에 대한 레슨이에요.
이번 레슨에서 배울 내용
이 레슨에서는 높은 수준에서도 끝까지 남는 문장 구조의 실수를 모았어요. 단어 하나가 아니라 문장 전체의 짜임새와 관련된 실수라서 눈에 잘 띄지 않아요. 한국어 화자에게 특히 까다로운 것들이 있어요. 한국어에서는 맞는 표현(“아무것도 몰라요”의 이중 부정)이거나, 한국어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습관(어미로 절을 길게 잇기, 주어 생략)에서 나오는 실수이기 때문이에요.
표준 영어에서는 문장을 한 번만 부정해요. not/n't + any를 쓰거나(“I don't know anything about it.”), nothing, nobody, never 같은 부정어를 써요(“I know nothing about it.” – 맞는 문장이지만 더 강하고 조금 딱딱하게 들려요). 둘을 함께 쓰면 이중 부정이 되는데, 일부 방언이나 아주 가벼운 말투에는 있지만 표준 영어에서는 틀린 것으로 봐요. 긴 문장에서 절이 두 개라면 각 절에 부정이 하나씩 있어도 괜찮아요: “I don't like it, and I won't buy it.”
여기서는 한국어가 방해가 돼요. 한국어의 “아무것도”, “아무도”, “아무 데도”는 반드시 부정 서술어와 함께 써요: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 데서도 열쇠를 못 찾겠어요”, “아무도 안 왔어요”. 그래서 “아무것도”를 nothing으로, “몰라요”를 don't know로 따로 옮기면 이중 부정이 돼요. 영어 규칙: 앞에 not이 있으면 뒤는 any-(anything, anybody, anywhere), not이 없으면 부정어 하나만(nothing, nobody, nowhere) 써요. “아무도 안 왔어요”는 “Nobody came.”이고, “Nobody didn't come.”이 아니에요.
because, although, when, which 같은 단어는 종속절을 이끌어요. 글에서 종속절은 혼자 문장이 될 수 없고, 주절이 필요해요: “Because I was tired, I went to bed early.”
중요한 점: 대화에서 “왜 갔어요?” “피곤해서요.”처럼 짧게 답하는 건 두 언어 모두 아주 자연스러워요: “Because I was tired.” fragment가 실수가 되는 건 글에서 마침표와 마침표 사이에 혼자 놓일 때예요.
한국어 화자에게 흔한 또 하나의 경우가 있어요. 한국어로 메모나 발표 자료를 쓸 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처럼 명사로 끝나는 짧은 문장(개조식)을 자주 써요. 하지만 영어에서 “A result which nobody had expected.”는 명사 + 관계절일 뿐이고, 본동사가 없어서 아직 문장이 아니에요. 앞 문장에 대해 덧붙일 때 쓰는 “, which …”도 같은 문장 안에서만 쓸 수 있어요. 앞에 마침표를 찍으면 “Which nobody had expected.”는 fragment가 돼요.
“Running down the street”나 “After finishing the report” 같은 문장 앞부분에는 자기 주어가 없어요. 그래서 쉼표 바로 뒤에 오는 주어를 자동으로 꾸며요. 그 자리에 말하고 싶은 사람이 없으면 이상하고, 의도치 않게 웃긴 그림이 돼요. “Running down the street, the bus left”는 말 그대로 버스가 길을 뛰어갔다는 뜻이에요.
한국어 화자가 이 실수를 하는 이유가 있어요. 한국어에서는 “방에 들어가니까 불이 꺼졌어요”, “보고서를 끝내고 나니 프린터가 고장 났어요”처럼 앞 절과 뒤 절의 주어가 달라도, 앞 절의 주어를 생략해도 전혀 문제가 없어요. 이걸 -ing 형태로 옮기면(“Walking into the room, …”, “After finishing the report, …”) 주절은 반드시 들어간 사람, 끝낸 사람으로 시작해야 해요. 고치는 방법은 두 가지예요. 알맞은 주어를 넣거나(“After finishing the report, I found the printer had broken.”), 주어가 있는 완전한 종속절을 쓰세요(“After I finished the report, the printer broke.”).
한국어는 “비가 와서 집에 있었어요”, “회의가 늦게 끝났는데 다들 일찍 갔어요”처럼 “-아서/어서”, “-고”, “-는데” 같은 어미로 절을 이어 한 문장으로 말해요. 이 습관대로 영어에서 절과 절을 쉼표만으로 이으면, “It was raining, we stayed inside.”처럼 comma splice가 돼서 틀린 문장이에요. 방법은 세 가지예요. 쉼표 + 접속사(and, but, so, or, yet): “It was raining, so we stayed inside.” 세미콜론: “It was raining; we stayed inside.” 마침표: “It was raining. We stayed inside.” 그리고 한국어처럼 주어를 빼면 안 돼요. “Was raining, so stayed inside.”가 아니라 각 절에 주어가 필요해요.
“따라서”, “그러므로”, “게다가”를 조심하세요. 영어의 therefore, however, moreover는 접속사가 아니라 부사라서, “It was late, therefore we went home”도 여전히 comma splice예요. 바른 문장은 “It was late, so we went home.”, 격식 있게 쓰려면 “It was late; therefore, we went home.”이에요. 반대로 두 문장을 아무 문장부호 없이 붙인 “It was late we went home”은 run-on sentence(fused sentence)라고 하고, 이것도 틀려요.
나열할 때는 한국어가 생각에는 도움이 되지만, 형태까지 알려 주지는 않아요. 한국어로 “수영하기, 자전거 타기, 달리기를 좋아해요”는 형태가 자연스럽게 같아요. 영어로는 모두 -ing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요: “I like swimming, cycling, and running.”(“I like to swim, cycle, and run”도 병렬이에요). like 뒤에 to부정사와 동명사를 둘 다 쓸 수 있다고 배워서 섞어 쓰기 쉬운데, -ing와 to부정사나 절을 섞으면 틀려요(“… and to run”, “… and how to listen”, 명사들 사이의 “… and being organized”).
문장부호 하나 더: 영어에서 마지막 and 앞의 쉼표(serial comma, Oxford comma)는 선택이에요. 미국 영어에서는 아주 흔하고 영국 영어에서는 덜 써요. 둘 다 맞아요. 중요한 건 항목의 형태가 같은 거예요.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를 그대로 옮긴 문장이에요. 표준 영어에서는 이중 부정을 쓰지 않아요. not + anything 또는 nothing 하나만 써요.
“아무 데서도 열쇠를 못 찾겠어요”의 직역이에요. can't 뒤에서 장소는 any-를 써요: anywhere.
“아무도 회의에 안 왔어요”의 “아무도”와 “안”을 둘 다 옮긴 실수예요. nobody가 이미 부정이라 동사는 긍정으로 써요.
“왜요?”라는 질문에 말로 짧게 대답할 때는 괜찮지만, 글에서는 종속절에 주절이 필요해요.
-ing 구는 쉼표 바로 뒤의 주어를 꾸며요. 버스가 길을 뛰어간 게 아니죠. 한국어처럼 주어를 빼거나 바꾸면 안 돼요.
“비가 와서 집에 있었어요”의 “-서”를 쉼표로만 옮긴 실수예요. 영어에서 두 문장을 이으려면 접속사, 세미콜론, 마침표 중 하나가 필요해요.
한국어는 주어를 자주 생략하지만, 영어의 절에는 주어가 꼭 필요해요. 날씨에는 it, 사람에는 we, I 같은 주어를 넣어요.
therefore는 “따라서”처럼 부사이지 접속사가 아니에요. so를 쓰거나, 격식 있게 세미콜론과 함께 쓰세요: It was late; therefore, we went home.
한국어의 “아무것도”, “아무도”, “아무 데도”는 반드시 부정 서술어와 함께 써요: “아무것도 몰라요”, “아무 데서도 못 찾겠어요”, “아무도 안 왔어요”
표준 영어에서는 한 번만 부정해요. not이 있으면 뒤는 any-: “I don't know anything”, “I can't find my keys anywhere”, “She hasn't got any free time”. not이 없으면 부정어 하나만: “I know nothing”, “Nobody came”. “I can't find my keys nowhere”, “I don't know nothing”, “Nobody didn't come”은 방언처럼 들리거나 틀린 문장이에요. 요령: 한국어 문장에서 “아무…도”는 any-, “안/못/모르다”는 not으로 옮기고, nothing 같은 부정어는 not이 없을 때만 쓰세요.
한국어는 “-고”, “-아서/어서”, “-는데” 같은 어미로 여러 절을 한 문장으로 길게 이어요: “마감이 바뀌어서 계획을 조정했어요”, “늦었는데 다들 아직 있었어요”
영어에는 이런 어미가 없어서 접속사가 그 역할을 해야 해요. “The deadline moved, we adjusted the plan”은 comma splice이고, 접속사(“…, so we adjusted the plan”), 세미콜론, 마침표 중 하나가 필요해요. therefore, however, moreover는 “따라서”, “하지만”, “게다가”처럼 부사라서 쉼표로 두 문장을 이을 수 없어요. 검토할 때의 요령: 쉼표 양쪽에 각각 완전한 문장이 있다면, 쉼표 뒤에 and/but/so/or/yet을 넣거나 쉼표 대신 세미콜론이나 마침표를 쓰세요.
한국어는 주어를 자주 생략하고, 앞 절과 뒤 절의 주어가 달라도 괜찮아요: “방에 들어가니까 불이 꺼졌어요”, “보고서를 끝내고 나니 프린터가 고장 났어요”
영어의 문장 앞 -ing 구(“After finishing the report”, “Walking into the room”)에는 보이지 않는 주어가 있고, 그 주어는 주절의 주어와 같아야 해요. 그대로 옮기면 “Walking into the room, the lights suddenly turned off”가 돼서, 불이 방에 들어간 것처럼 들려요. 바른 문장은 “Walking into the room, I noticed the lights were off.” 또는 종속절을 써서 “When I walked into the room, the lights went off.”예요. 그리고 영어의 모든 절에는 주어가 필요해요. “Was raining”이 아니라 “It was raining”이에요.
한국어 메모나 보고서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 “일정 변경 완료.”처럼 명사로 끝나는 문장을 자주 써요
영어에서 완전한 문장에는 주어와 본동사가 있어야 해요. “A result which nobody had expected.”는 명사구일 뿐이라 글에서는 fragment예요. 동사를 넣어 문장을 완성하세요: “A result which nobody had expected surprised everyone.” 또는 “The result was something nobody had expected.” 슬라이드의 짧은 항목처럼 원래 문장이 아닌 곳이라면 괜찮지만, 이메일이나 보고서 본문에서는 완전한 문장을 쓰세요.
💡 “아무것도 / 아무도 / 아무 데도 + 안·못·모르다” → not + anything / anybody / anywhere. 부정은 하나만 써요.
💡 쉼표 양쪽에 완전한 문장이 있나요? 그러면 and/but/so/or/yet을 넣거나, 쉼표 대신 세미콜론이나 마침표를 쓰세요. 각 절에 주어도 꼭 넣으세요.
💡 문장 앞에 -ing 구가 있다면 스스로 물어보세요: 누가 하는 일인가요? 그 사람이 쉼표 바로 뒤에 와야 해요.
"Can you check this paragraph before I send it? Something feels off."
"You've got a comma splice here — 'the deadline moved, we adjusted the plan' needs a conjunction."
"Good catch. Anything else?"
"Just one more — this sentence starts with 'Reviewing the numbers,' but the subject right after it is 'the report,' not you, so it sounds like the report was reviewing itself."
연습 문제 1 · 바른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correct?
연습 문제 2 · 완전한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a complete sentence, not a fragment?
연습 문제 3 · 바른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correct?
연습 문제 4 · 바른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correct?
연습 문제 5 · comma splice가 없는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avoids a comma splice?
연습 문제 6 · 바른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correct?
연습 문제 7 · 완전한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is a complete sentence?
연습 문제 8 · 병렬 구조가 맞는 문장을 고르세요
Which keeps the list items parallel?
연습 문제 9 · 잘못 걸린 수식어를 고치세요
Correct the dangling modifier: After finishing the report, the printer broke.
연습 문제 10 · 불완전한 문장을 고치세요
Correct the sentence fragment by adding the main clause 'we decided to go ahead': Even though the plan was risky.
연습 문제 11 · 불완전한 문장과 완전한 문장으로 나누세요
0 / 6 분류 완료
연습 문제 12 · 자주 하는 실수: “아무것도 몰라요”
Korean: “저는 그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라요.” Which English sentence is correct?
다섯 문제로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문제 1 / 5
점수: 0/0
Which is correct?
가산명사와 불가산명사: 자주 하는 실수
advices, informations, the news are, much people처럼 한국어 화자가 자주 하는 실수를 모았어요. 불가산명사 목록과 much/many, a little/a few 구분법을 익혀 보세요.
대명사: 자주 하는 실수
between you and I, I and my brother, He hurt처럼 한국어 화자가 자주 하는 대명사 실수를 모았어요. 한국어 조사와 비교하며 주격과 목적격을 구분하고, 재귀대명사가 꼭 필요한 때를 익혀 보세요.
동명사와 to부정사: 자주 하는 실수
enjoy to swim, look forward to see처럼 자주 틀리는 표현을 정리했어요. enjoy + -ing, want + to, 전치사 + -ing의 규칙을 한국어 “-는 것”과 비교하며 익혀 보세요.
전치사: 자주 하는 실수
한국어 조사를 그대로 옮기면 생기는 전치사 실수를 정리해요. married to(with가 아님), arrive at/in(to가 아님), listen to, about 없이 쓰는 discuss, good at까지 익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