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부사절에는 will을 쓰지 않아요
시간의 부사절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이에요. 미래의 일을 말하더라도 when, as soon as, before, after, until, once로 시작하는 절에는 will이 아니라 현재시제(보통은 단순 현재, 때로는 현재완료: when I've finished)를 써요. 미래라는 건 문맥과 주절이 이미 알려 주니까요.
한국어가 도움이 돼요. “도착하면 전화할게요”, “다들 준비되자마자 시작할게요”에서 “도착하면”, “준비되자마자”에는 미래 표시가 없어요. 영어도 똑같아요: “when I arrive”, “as soon as everyone is ready”. 다만 “도착할 때”, “끝날 때까지”처럼 “-(으)ㄹ”이 붙는 표현은 미래처럼 느껴져서 will을 넣고 싶어지는데, 영어에서는 이때도 현재시제예요. “미래 = will”이라는 공식을 시간의 부사절에는 적용하지 마세요.
“-(으)면”에도 주의하세요. 한국어 “-(으)면”은 반드시 일어날 일(“집에 도착하면”)에도, 일어날지 모르는 일(“비가 오면”)에도 써요. 영어는 구분해요. 반드시 일어날 일은 when, 일어날지 모르는 일은 if예요. 그리고 “언제 도착할지 몰라요”처럼 “언제”를 묻는 간접의문문은 시간의 부사절이 아니라서 will을 쓸 수 있어요: “I don't know when he will arrive.”
"I'll call you when I arrive."
"I'll call you when I will arrive. (틀린 문장)"
주절에는 미래 표현을
will이 빠지는 건 시간의 부사절뿐이에요. 주절에는 보통 will, be going to 같은 미래 표현(또는 명령문: “Once you finish, let me know.”)을 써요. 한국어는 “내일 도착하면 전화해요”처럼 현재형으로도 미래를 말할 수 있지만, 영어에서 약속이나 예고를 현재시제로 말하면 “늘 그렇게 한다”는 습관처럼 들려요.
그래서 “We'll start as soon as everyone is ready.”예요. (주절에 현재시제를 쓰는 건 “The train leaves at six”처럼 정해진 시간표일 때뿐이에요.) by the time과는 미래완료(future perfect)도 자주 써요: “도착할 때쯤이면 저희는 저녁을 다 먹었을 거예요” → “By the time you arrive, we'll have finished dinner.”
주어를 빼먹지 마세요. 한국어는 “다 끝나면 알려 줘요”처럼 주어 없이 말하지만, 영어의 시간의 부사절에는 주어가 꼭 있어야 해요: “Once you finish, let me know.” 시간의 부사절이 문장 앞에 오면 뒤에 쉼표를 찍고, 문장 끝에 오면 보통 쉼표를 찍지 않아요.
"We'll start as soon as everyone is ready."
"By the time you arrive, we'll have finished dinner."
가장 중요한 시간 접속사
이 규칙은 시간 접속사로 시작하는 모든 절에 적용돼요: when(-(으)ㄹ 때, -(으)면), while(-는 동안), before(-기 전에), after(-(으)ㄴ 후에), as soon as(-자마자), until(-(으)ㄹ 때까지), once(일단 -(으)면), by the time(-(으)ㄹ 때쯤이면).
“-(으)ㄴ 후에”에 주의하세요. “밥 먹은 후에 나갈 거예요”의 “먹은”은 과거처럼 보이지만, 앞으로의 계획이라면 영어는 현재시제예요: “We'll go out after we eat.” “after we ate”라고 하면 이미 지난 일이 돼요.
“까지”도 함정이에요. 한국어 “까지”는 계속(“다 올 때까지 기다려요”)과 기한(“올 때까지는 준비해 둘게요”)을 모두 나타내지만, 영어는 나눠요. 그때까지 계속되는 일은 until(“I won't relax until this project is finished.”), 늦어도 그때까지는 끝나 있을 일은 by the time이에요. 마지막으로 “-는 동안” 뒤에 절이 오면 while이에요. during은 명사 앞에만 써요(during dinner). 과거에 동시에 진행된 두 동작이라면: “While I was cooking, she was setting the table.”
"Once you finish, let me know."
"I won't relax until this project is finished."
💡 will은 주절에만 쓰고, 시간의 부사절에는 넣지 않아요.
💡 “도착할 때”, “도착하면” → when I arrive. “-ㄹ”에 끌려 will을 넣지 마세요.
💡 계속의 “까지”는 until, 기한의 “까지는”은 by the time이에요.
💡 “-는 동안” + 절은 while, during은 명사 앞에만. “-(으)ㄴ 후에”도 미래라면 현재시제예요.